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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프 도록 그리운 내 사랑아
세지네
2006. 2. 3. 00:48
내일 그대가 온다고
오늘 그립지 않겠습니까
내일 기다림이 끝난다고
오늘 기다리지 않았겠습니까
하루가 가면
하루 만큼 더해지는 것이
그리움이고 보고픔인 것을....
그대 오실 날이 가깝다고
줄지 않을 그리움인 것을....
내 마음 이미
너에게 보냈노라 하셨어도
오늘 더해진 그리움을 덜어야....
내일 다시 편안한 기다림 앞에 설 텐데
오늘은 덜지 못한 그리움에 눌려
허우적 거리고 맙니다.
그리운 사람아...
그리움도 기다림도
너무 많이 쌓여 지치지 않도록
마음에서 덜어 내야 할 텐데...
마음이야 내 것이지만
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서